구자균 LS산전 회장, 6년째 과장 승진자들 부부동반 격려 만찬

입력 2016-01-24 11:50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과장 승진자들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과장 진급을 축하하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구 회장이 2011년부터 진행해온 격려 모임이다.

구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로 올해 과장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 가족 등 140여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개최했다.

본사, 청주, 천안, 부산 등 LS산전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는 물론 구 회장과 경영지원본부장 황하연 상무 등 주요 임원들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구 회장은 각 부서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할 과장들에게 전략적 실행력과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과장 직급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Manager’는 ‘손(Hand)에 의하여’라는 뜻의 라틴어인 ‘Manus’에서 유래된 것”이라며 “관리자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인 조정의 역할을 하는 ‘손’이 되는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과장은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실행력을 수행하는, 말 그대로 회사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문가 역량은 물론 최적의 선택과 실행을 할 수 있는 자기 주관과 자신감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조직 내 선후배 간 연결고리로, 스마트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조정자(Coordinator)로서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구심점이 되어 달라”며 “끊임없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확인해 선배와 후배 모두를 독려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주문했다.

LS산전은 승진자 가족 전원에게 관리직으로서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바라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