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며칠 앞두고 추가 완화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구로다 총재는 23일(현지시간)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추가 완화든 무엇이든 금융정책을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가 기조는 확실하지만 앞으로 물가가 오를지에 관해서는 약한 흐름을 보인다는 자료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것(자료)도 있다”며 불확실성을 거론하고 이렇게 언급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필요하면 추가 완화든 뭐든 주저 없이 조정”
입력 2016-01-24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