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도전 선언, "꽃가마는 마음으로만 받겠다"

입력 2016-01-24 10:42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노원병은 국민의당(가칭)을 이끄는 안철수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그리고 이 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은 출마선언문에서 "당에서 꽃가마를 태워주겠다는 말씀 감사했지만 마음으로만 받겠다"면서 "당이 정한 공천 원칙을 따르고 어떤 특혜나 개입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