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김소연 가상부부가 소주와 함께 첫날밤을 보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곽시양, 김소연이 커플 잠옷을 입고 신혼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 들어가기 전 체력 검진을 받았다. 먼저 몸무게와 키를 측정했다. 김소연이 포털에 등록된 프로필은 45㎏에 167㎝. 하지만 실제 몸무게와 키는 48.6㎏에 167㎝였다. 김소연은 몹시 민망해했다.
이어 체력 측정시간이었다. 김소연의 유연성은 0점이었고, 트레이너는 그녀에게 “이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라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검진을 마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신혼집을 찾았다. 곧바로 커플 속옷을 입은 둘은 서로 민망해하면서도, 설레했다.
김소연은 먼저 씻기로 했고, 처음으로 남편에게 민낯을 공개해야 한다는 사실에 난감해 했다. 민낯을 본 곽시양은 “오히려 화장을 안 한 모습이 더 예쁘다”라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은 먼저 남편에게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소주 1병에 컵라면을 먹으며 달콤한 신혼밤을 즐겼다. 김소연은 곽시양에게 “처음엔 정말 어색했는데 이렇게 편안해진 게 신기하다. 편안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건배를 제안했다. 이에 곽시양은 “이제 많이 날 편안해 하는 것 같다. 나야 말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캡쳐
김소연-곽시양, 소주와 함께 신혼밤… ‘달달’
입력 2016-01-24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