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설이 전화위복으로, SMAP 13년 전 발표곡 오리콘 차트 1위

입력 2016-01-23 21:49

일본 ‘국민 아이돌’ SMAP에게는 해체설도 외려 전화위복이 됐다.

일본 오리콘은 23일 SMAP이 2003년 발매했던 싱글 앨범 ‘세계에서 하나뿐인 꽃’이 22일 일일 싱글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해체설에 팬들이 구매운동을 벌인 결과다.

이 앨범은 SMAP의 싱글곡 중에서 매출 랭킹 1위(누적 약 257만장)에 이르는 인기곡이다. 지난 13일 일본 언론에 SMAP의 해체설이 보도되자 다음날부터 갑자기 일일 차트 9위로 부상, 주간 차트 75위에 진입했다.

팬들의 구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일 차트 순위도 점점 상승해 19일에 19위, 20일에 3위를 기록하다 22일 결국 1위를 차지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