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3일 오후 4시40분쯤 국회에서 만나 쟁점법안 타결과 선거구 획정을 위한 '3+3' 회동을 한 뒤 이렇게 밝혔다.
여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원회 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고, 야당에서는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원회 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1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2+2(원내대표·정책위의장)회동을 갖고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은 합의한 바 있다. 여야는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파견법 등은 여전히 여야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긴급]여야, 원샷법·북한인권법 29일 본회의 처리 합의
입력 2016-01-23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