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회의(가칭) 전남도당이 23일 오후 전남 광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
전남도당 창당대회는 오는 31일 국민회의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전북도당과 서울시당, 광주시당에 이어 4번째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김재원·송기찬·이명숙 전라남도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당원 및 지지자 2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당위원장 선출과 축사,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원·송기찬·이명숙 도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도당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천정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호남을 대변할 정치인들을 두루 접촉하며 힘을 합치고 있다"며 "이들을 한데 묶어 강력한 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총선에서 뉴디제이들을 발굴해서 기회를 드리겠다"며 "김대중 대통령처럼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유망한 정치인들을 찾아 국회에 진출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23일 전남도당, 24일 대전시당, 29일 대구시당, 29일 부산시당에 이어 31일에는 경기도당 및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호남 대변 정치인, 힘합치고 있다” 천정배, 국민회의 전남도당 창당
입력 2016-01-2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