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설 연휴 전에 천정배, 박주선 의원에다 박지원 의원까지 참여시켜 교섭단체(현역의원 20명 이상) 구성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국민의당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 15명이 합류했지만 교섭단체 구성에는 5명이 부족하다.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국고보조금(약 90억원)을 받을 수 있다는 현실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은 최근 천정배 의원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은 더민주를 탈당했지만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은 최재천 의원도 설득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구상대로 박지원, 천정배·박주선·최재천 의원이 합류하면 의원은 19명이 된다. 여기에다 더민주 호남 지역 의원인 김영록·이윤석·박혜자·이개호 의원 등이 탈당을 예고했다가 유보 상태를 돌아서 속을 태우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고보조금 90억원 확보 전쟁?” 安신당, 설 이전 교섭단체 구성 총력전
입력 2016-01-2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