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해리가 故 김광석의 ‘너에게’를 새롭게 해석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김광석 20주기 특집’이 마련됐다. 이세준, 옴므, 김필, 박기영, 스윗소로우, 이해리, 스테파니, 려욱, 손승연, 몽니, 해나, 로이킴이 출연했다.
여섯 번째 무대로 이해리가 올랐다. 이해리는 ‘너에게’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이해리는 “선배님 곡들 중 이 곡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곡이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며 “좋은 곡을 더 알게 되시면 좋은 거니까”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해리는 무대에 올라 진심을 담았다. 그만의 가창력이 더해져 감동은 배가 됐다. 무대가 끝나자 출연진들은 “마치 이해리씨 신곡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세준의 벽은 높았다. 결국 이해리는 이세준을 넘지 못하고 이세준이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쳐
“진심을 더했다” 이해리, 불후서 故 김광석의 ‘너에게’ 열창… 감동
입력 2016-01-23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