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日 파친코 출입? 사업 때문에 갔다” 도박 논란 해명

입력 2016-01-23 18:10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일본 파친코 출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심형래는 “영화 ‘디워2’가 개봉하기 전에 일본의 WIN NET이라는 게임회사 회장에게 ‘디워로 파친코 게임을 하나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그런데 난 파친코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 한 번 보기 위해 갔던 것”이라고 23일 OBS플러스에 말했다.

그는 “누가 그 모습을 찍어 ‘심형래가 파친코를 즐기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정말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본에서 디워2 개봉과 함께 파친코 게임을 런칭할 예정”이라며 “시기는 내년쯤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의 한 파친코 영업장에서 찍힌 심형래의 사진을 한 연예 매체가 입수해 보도했다. 사진에는 심형래가 파친코 게임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 일각에서 “도박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사업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심형래는 게임 출시 관련 업무를 마치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