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6연패 뒤 2연승…감독 사퇴 약발 먹히나

입력 2016-01-23 17:57
이달 초 6연패를 당하며 정인교 감독이 자진사퇴한 인천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3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68대 63으로 물리쳤다. 김단비가 22점, 김규희가 14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정 감독이 사퇴한 후 2연승을 거두며 11승12패를 마크,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하나은행은 12승11패로 2위를 지켰다.

4쿼터 5분을 남기고 66-56으로 리드를 지키던 신한은행은 모스비, 첼시 리, 김정은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며 종료 58초 전 67-63으로 쫓겼다. 신한은행은 신정자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린 뒤 남은 33초 동안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