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는 22일 오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 JYP를 대표해 등급 평가 무대에 올랐다.
그녀는 지난 7월 종영한 Mnet ‘식스틴’에 출연해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에 도전했지만 탈락한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스타성을 놓고 보면 최고다”라며 전소미를 극찬 했었다. 이후 2년차 연습생으로 생활해 온 그녀는 ‘프로듀스101’을 통해 재도전 했다.
방송에서 전소미는 두 번의 실패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소미가 등장하자 스튜디오가 술렁이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연습생들은 “예쁘다” “인기가 많겠다”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며 견제했다. 무대에 오른 전소미는 뛰어난 가창력과 춤 솜씨로 A등급을 받았다. 방송 종료 후 실시간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로 급부상하며 과거 활동사진과 동영상 등이 재평가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가 극찬했다는 후일담과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식스틴 당시 진행됐던 화보 촬영 미션에서 조선희 작가는 “본인의 끼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표현할 줄 알았다”며 “무엇보다 과감한점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사진 속 전소미는 인어공주 콘셉트로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특히 식스틴 당시 화제였던 11자 복근이 여실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15세 소녀의 몸매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감탄했다. “얼굴도 몸매도 실력도 남다르다” “JYP가 칭찬한 이유가 있네” “기승전소미라더니 그 말이 딱이다” “이번에 데뷔 하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대중이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을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유닛 걸 그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