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아카데미 측에서 이병헌에게 발표자(presenter)로 와달라고 초청이 와서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이 어느 부문의 시상자로 나서는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후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출연한 ‘미스컨덕트’와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도 북미 기준으로 올해 2월과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이병헌, 아카데미 시상식 선다…발표자로 초청,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
입력 2016-01-2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