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새로 건설된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1월에 이어 1년 만에 이 공장을 찾아 "공장의 현대화가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되었다"면서 "공장 현대화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은 고도로 집약화된 생산공정들을 꾸려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공정들 마다에서 우리의 식료품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체육인들의 영양관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식료품들과 인민들 속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들을 대량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 제품개발사업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치하했다.
이어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이 현대화된 결과 우리의 식료공업을 더 높은 단계에로 도약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 기준이 마련되였다"며 "중앙과 지방의 식료공장들과 련관(연관) 부문의 일군(일꾼)들을 참관시키고 따라 배우게 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안정수 당 경공업부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함께 수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최룡해 김여정, 김정은 시찰때마다 수행” 체육인 종합식료공장 시찰
입력 2016-01-23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