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문샷’, 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산다라박 모델 선정에 한류열풍 예고

입력 2016-01-22 18:07 수정 2016-01-26 14:46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금일 22일 지드래곤과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한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 모델로 발탁된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 되고 있다.

문샷이 전 세계 패션 아이콘으로 국내 가수 중에서 가장 큰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지드래곤과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다라박이 모델로 발탁됨에 따라 금융계는 물론 연예계서도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문샷은 국내에서의 유통 채널 확대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내 ‘세포라’ 25개점에 입점하며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중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29개국에 1천9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연매출 4조원대의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해있으며 이 그룹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한 문샷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YG엔터테인먼트에 61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2014년 5억9776만 달러 였던 국산 화장품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11억9054만 달러로 1년만에 99.2%나 성장했다. 한류 열풍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1년(2억1703만 달러)의 4.5배다. 홍콩과 베트남, 싱가포르도 전년에 비해 수출액이 66.5%, 31.8%, 19.4% 늘었다. 중국 내 색조화장품 시장은 2015년 28억 달러 수준으로 영국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정보 자문회사 ‘Euromonitor’의 예측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규모는 적어도 59억달러로 2015년에 비해 74%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POP으로 시작되어 K-beauty로 흘러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쇼핑경향에 따라 YG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낸 것과 같이 트렌드를 만드는 메이크업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YG아티스트 ‘지드래곤’과 ‘산다라박’ 모델 발탁으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 시 170여개의 세포라 매장뿐만 아니라 중국 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문샷은 브랜드 런칭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으로 K-Beauty 후발주자로 등장한 문샷은 최근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이어 2016년 산다라박과 지드래곤으로 이어지는 빅 모델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