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조 조합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민원실 점거…경찰과 대치 중

입력 2016-01-22 17:26
알바노조 조합원 50여명이 22일 오후 3시50분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민원실을 점거했다.

알바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을 담은 행정지침 발표에 항의하기 위해 점거에 나섰다”며 “근로감독관의 알바노동자들에 대한 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장 편만 드는 근로감독관 OUT” “고용노동부장관이 책임져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농성을 하고 있다. 경찰과의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바노조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2기 출범총회를 개최했다. 이후 근로감독관 문제를 항의하기 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 향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