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인기 커피식스, 쥬스식스 28일 사업설명회 개최

입력 2016-01-25 09:00

침체된 외식업계에서 지난 해 단연 두각을 보인 저가 디저트가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올해도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100% 아라비카 커피, 생과일주스를 1천원대에 판매해 203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소자본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커피식스 미니, 쥬스식스가 28일 오후 2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장소는 참가자들이 직접 맛과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커피식스 압구정점(서울 신사동 648-13)를 택했다.

설명회 프로그램은 대표 메뉴 시식 및 시음부터 디저트 시장 분석, 창업 준비 A to Z, 사랑받는 매장 운영 노하우 등 실무 세미나, 개별적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전문가 1:1 창업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예약 및 문의 02-501-7266)

특히 두 브랜드는 지난 해 10월 일반 카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100% 아라비카 커피, 100% 생과일 주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등장해 저가 디저트 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다.

소비자는 물론 창업자들의 관심도 높아 브랜드 론칭 한달여 만에 30개 이상 매장이 문을 열었고, 현재 예정된 매장이 문을 열 경우 1월중 매장수는 100여 개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번화가나 대학가 등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은 20~3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할 경우 부담을 줄이면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J마케팅은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와 제휴하여 변화된 시장과 소자본 창업에 최적화된 설계로 두 브랜드를 내놓았다.

놀라울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최소화된 규모(4~5평)에서 각기 전문화된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생과일주스를 가장 저렴한 가격인 1천원대에 판매한다.

커피식스 미니는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 아메리카노(3종), 라떼(3종) 등 대중적 메뉴만으로 전문화했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라떼 류가 2500원이다(14온스 기준). 저변이 확대된 커피 시장에서 애호가들을 상대로 싸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며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쥬스식스는 까다로운 수입과일 망고를 다루던 망고식스의 노하우로 생과일주스를 판매한다. 사과, 오렌지, 바나나, 키위, 토마토, 파인애플 등 생과일 주스가 1500원, 2종 혼합 과일 주스가 2000원이다(14온스 기준).

‘1500원 100% 생과일 주스’라는 컨셉만으로 시선을 끌어 별다른 광고 없이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한 번 먹어본 소비자를 통해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컴팩트한 규모와 시설만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해 숍인숍 창업도 가능하다. 유사 업종이라면 테이블 한 두 개 대신 한 쪽에 전문화 생과일주스 전문점 또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고, 타 업종이라도 저렴한 투자비로 수익 다각화를 노릴 수 있다.

두 브랜드를 함께 묶어 ‘커피식스 미니 + 쥬스식스’의 병합 매장을 운영할 경우 각자의 매장을 개설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창업할 수 있고 매장 운영 시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매장 운영 시에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주며 서로의 비수기를 보완해 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디저트의 경우 혼자 보다 둘 이상이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취향이 다른 소비자를 함께 만족시키는데 유리해 창업자들이 선호한다. 때문에 최근 오픈한 매장의 경우 두 브랜드를 병합한 모델이 많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