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739억원 잠정 공시

입력 2016-01-22 16:04
삼성SDS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4.7% 증가해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29.1% 증가한 141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8.2% 증가했다. 삼성SDS 측은 “환율영향과 자회사 평가이익 증가 등 영업 외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지만, 당기순이익 증가는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실질적인 기업가치가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부분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이 5조2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하락했고 물류 BPO 부문 매출은 2조60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었다. 한편 삼성SDS는 배당금을 전년과 같은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