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태워주는 꽃가마 타겠다” 이준석, 24일 안철수 지역구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6-01-22 14:18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생대책위원은 22일 "초등학교부터 11년간 자라온 노원병에서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며 "24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은 "당 지도부가 '꽃가마 태워주겠다'며 화려한 입당식을 제안했지만 고사했다"며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당원들과 주민들이 태워주는 꽃가마를 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준석 전 위원이 출마함에 따라 노원병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등 3자 구도로 치열한 경합이 치러질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