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 지지도 고개숙였다?” 더민주 32% 대 국민의당 26%

입력 2016-01-22 14:14

한국갤럽이 1월 19~21일(3일간)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38%, 더불어민주당 19%, 정의당 3%,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신당) 13%, 국민회의(가칭, 천정배 신당) 0.4%, 그 외 정당 0.4%, 없음/의견유보 32%다.

지난 주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40%→38%(-2%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은 20%→19%(-1%포인트), 정의당은 4%→3%(-1%포인트), 무당층 비율은 32%→26%(-6%포인트)로 바뀌었다.

호남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국민의당 26%, 새누리당 11%, 정의당 2%의 순이었다.

이번 주에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대표가 차례로 신년 기자회견을 했고, 각 정당들의 새로운 인물 영입과 전·현직 의원들의 입·탈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안철수 의원의 독자적인 신당 창당 추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참고로 2014년 2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즉 안철수 신당이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하고 창당준비위원회 등록한 전후 기존 정당 지지도 변화는 새누리당 42%→40%(-2%포인트), 민주당 20%→15%(-5%포인트), 통합진보당 2%→1%(-1%포인트), 정의당 1%→2%(+1%포인트), 무당층 30%→25%(-5%포인트)였고 새정치연합은 1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1%(총 통화 4,76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