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교동계가 호통을 쳤다는 것도 민망한 얘깁니다”라며 “솔직히 동교동계의 정치적 효용은 없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20년전 김대중 대통령이 스스로 정리한 자들을 무덤에서 불러낸 이유는 단 하나, 문대표 흔들기 위해서였죠”라며 “새정치가 고작 미라의 결재를 받는 신세가 됐으니”라고 했다.
진 교수는 “새정연에 있던 문제가 탈당인사들 몸에 묻어 고스란히 국민의당으로 옮겨진 겁니다”라며 “더민주로서는 축복이죠”이라고 했다.
이어 “전화위복이랄까. 당은 안철수 이름으로 만들어도 그 당은 안철수 것이 아녜요. 김한길계에서 안철수에게 대표직 포기선언하라고 했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진중권 “안철수의 새정치, 고작 죽은 미라의 결재받는 신세가 됐다?”
입력 2016-01-22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