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준비는 다 되어 간다”라고 적었다.
이 전 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여성대통령을 만들어서 ‘여자가 할 수 없는 것’의 개념 자체를 무너뜨린 우리가, 그 똑같은 사람들이 이제 ‘젊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의 개념 자체를 없애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그것도 우리 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어떤 특혜도, 어떤 배려도 요구하지 않겠다. 지역구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젊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방식으로”라며 “비슷한 꿈이 있는 분들이라면 마들역에서 다들 뵐 수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또 “공부할 것이 많음 + 들고 다니면서 공부하기도 무거움”이라며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첫 법은 ‘전자도서 산업의 발전 및 전자책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을 내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국가의 모든 저작물은 공개된 홈페이지에 DRM없는 EPUB형태로 제공한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젊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개념 자체 없애려고 한다” 이준석 “지역구로 가겠다”
입력 2016-01-22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