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장 “권력 불균형 폐단 막기 위한 개헌 필요” 왜?

입력 2016-01-22 08:38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정치 불신과 권력의 불균형 폐단을 막기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조찬 경연에서 “20대 국회는 현재의 권력 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현행 헌법은 1987년 제정된 이후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기틀이지만 2016년 현재 (상황을) 반영하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도적인 문제가 정치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낳고 권력구조의 불균형을 가져오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같은 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