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탈당하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박지원 오늘 탈당

입력 2016-01-22 08:06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일만에 서울집에 들어오니 아내는 목포에 있어선지 텅빈집처럼 느껴지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탈당 성명 손질하고 자려지만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탈당하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라며 “통합을 위해서 잠시 떠나니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서도 “내일 탈당을 하겠다고 예고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라며 “특히 동료의원님들과 많은 정보와 희노애락을 나누던 카톡방에 고별인사를 남기고 나가기를 눌렀을 때는 눈물? 좋았던 기억과 만났을 때의 얘기를 위해 또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합니다.더불어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이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