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수리산 자락 4㏊ 규모의 산림을 대상으로 산책로, 숲속쉼터, 주차장, 유아숲체험원 등 편익시설을 갖춘 ‘부곡동 삼림욕장 조성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14년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하고 산림욕장 조성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2015년 실시설계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개발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시는 “산림욕장 조성사업이 토지매입비, 조성비 등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어서 사유림에 무상녹화계약을 체결해 토지매입비를 절감했다”며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 예산 소요를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부곡동 산림욕장 조성사업은 시의 미래비전인 ‘숲의 도시 안산’을 만드는 노력 중의 일부분”이라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안산시, 부곡동 삼림욕장 조성 사업 본격 추진한다
입력 2016-01-21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