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1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며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의 고향인 인천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갑은 이윤성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리 4선을 했고, 지금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문 의원은 지난달 22일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이 난무하는 곳”이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치가 장난이냐...불출마 선언 한달도 안됐는데” 문대성, 인천 남동갑 출마
입력 2016-01-21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