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개된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실루엣만 나온 이 영화 홍보대사는 여자친구의 유주였다고 21일 배급사 측이 밝혔다. 홍보대사 유주는 비실닭 빌리를 응원하는 OST를 불렀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은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흥행을 거둬 화제가 됐다. 여자친구도 음원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었다. 유주가 홍보대사로 발탁된 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 당시 빗속 무대에서 7번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는 투혼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차트 역주행과 함께 2015 멜론 뮤직 어워드, 2016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배급사 측은 “무한도전의 정신을 보여준 유주가 이번에 겁쟁이 닭 빌리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트레이너까지 자처했다”며 “특별 OST는 유주의 맑은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OST 전곡이 담긴 뮤직비디오 본편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는 비실비실한 겁쟁이 닭 빌리의 챔피언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빌리를 비롯해 카리스마닭 주먹왕 썬더, 깜찍한 달걀특공대, 무림고수 오리알과 랩 하는 오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다음달 1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