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플래닛 T맵 직접 운영한다…SK플래닛 LBS(위치기반서비스) 사업조직 합병키로

입력 2016-01-21 16:50
SK텔레콤이 SK플래닛의 대표적 위치기반서비스(LBS)인 T맵을 직접 운영키로 했다.

SK텔레콤은 100% 자회사인 SK플래닛의 LBS 사업조직을 분할해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각각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의했으며 분할합병 기일은 4월 5일이다.

SK텔레콤은 T맵을 포함한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을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O2O(온오프라인연계), 위치기반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차세대 플랫폼사업자로의 변혁을 보다 가속화할 수 있게 됐고, SK플래닛은 커머스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T맵은 국내 1위 모바일 기반 네비게이션 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17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9일 차세대 플랫폼사업 성장 추진 체계 강화를 위해 SK플래닛 사업 구조 재편 계획을 밝혔으며, SK플래닛을 커머스와 플랫폼 사업으로 분리해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