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준공공임대주택 등록 실적(누계)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3570가구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2014년 말 기준 물량(501호)보다 3069가구가 늘었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세제 혜택 등을 받는 대신 정부로부터 임대료 규제를 받는 민간 임대주택을 말한다. 2013년 제도가 도입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1982가구(65%), 지방 1087가구(35%)가 등록돼 임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준공공임대가 더 많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06가구로 지난해 등록된 주택의 43%를 차지하고, 다세대?연립 769가구(25%), 도시형 생활주택 509가구(17%) 등을 등록해 아파트에 대한 선호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준공공 임대주택 지난해 말 기준 3570가구로 1년새 6배 증가
입력 2016-01-2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