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투어가 ‘늑장 플레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유럽투어 키스 펠리 사무총장은 21일(한국시간)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늑장 플레이를 한 선수에 대해 명단을 공개하고 벌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늑장 플레이에 대해 불이익을 주고 있지만 실명을 공개하는 것은 유럽투어가 처음이다.
유럽투어는 선수가 샷 한번을 할 때에 40초(같은 조에서 먼저 샷을 하는 선수는 50초)를 주기로 하고 이를 어길 경우 2800달러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다시 늑장 플레이가 일어나면 처음 벌금의 두 배를 물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관련기사 보기]
유럽프로골프투어, 늑장 플레이한 선수 이름 공개
입력 2016-01-2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