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바르셀로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아틀레틱 빌바오를 2대 1로 꺾었다.
리오넬 메시가 결장하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바르셀로나에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아르다 투란과 패스를 주고받은 이반 라키티치가 빌바오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하자 이를 무니르 엘 하다디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6분 뒤에는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터졌다. 세르지 로베르트가 골대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빌바오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네이마르 발에 연결됐고, 네이마르는 이를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집어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빌바오의 반격에 다소 고전하다 후반 44분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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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결승골… 바르셀로나 코파델레이 8강 1차전 승리
입력 2016-01-2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