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안 서울도계위에서 세번 째 ‘퇴짜’

입력 2016-01-21 09:52
호텔신라의 장충동 전통한옥호텔 건립 계획에 또 제동이 걸렸다. 건립안 심의에서 세 번째 고배를 마셨다.

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호텔신라의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건’을 보류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2012년과 2013년 서울시 도계위에서 건립안이 부결되자 한옥호텔 층수를 2개 층 축소하고 객실 수도 116개실을 감축하는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이번에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건립 부지는 한양도성과 인접한 자연경관지구와 역사문화미관지구가 뒤섞여 있어 건축물 신·증축이 까다로운 곳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