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 중대 위협” 아베 日총리 “미일 협력해 엄중대응해야”

입력 2016-01-21 00:0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중대한 위협이다. 일본과 미국이 협력해 엄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일 중인 제임스 센센브레너 미국 하원의원(공화당) 등 미일국회의원회 소속 미국측 의원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일미동맹의 강력함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고, 센센브레너 의원은 "총리의 정세 판단이 정확하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또 오후 참의원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해 "일본 외교의 커다란 기둥"이라며 "전략적으로 활용해 세계가 직면한 과제에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올해 ODA 예산안은 5천520억엔(약 5조6천8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 늘려 편성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