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리스트인 고종석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끔 내게 차기대통령으로 누굴 선호하느냐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다”라며 “아직 후보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누굴 선호하면 뭐 하나?”라고 반문했다.
고씨는 “문재인 대표가 후보가 되면 반대선동 펼친 뒤 다른 사람 찍을 거고, 문 대표가 출마하지 않으면 조용히 다른 사람 찍을 거임”라고 적었다.
그는 “그런데 국민의당, 초기의 시행착오라고 하기엔 너무 삑사리를 자주 냄”이라고 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보기에 안정감과 일관성. 아직 대중정치인이라는 느낌이 없음”이라며 “당의 목소리를 조율할 능숙한 협력자(그룹)가 필요함”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고종석 “국민의당, 초기 시행착오라고 하기엔 너무 삑사리 자주 냄”
입력 2016-01-20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