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김한길 의원과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이 19일 저녁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사람은 저녁 7시부터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한 식당에서 2시간가량 '통합'에 대해 논의했으며, 상당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천정배 의원 측 관계자는 "통합에 대한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안철수, 천정배 의원은 꾸준히 통합 논의를 이어왔으며, '야권통합 중재자'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김한길 의원까지 배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김한길-천정배, 어제 저녁 비공개 회동...통합 논의
입력 2016-01-20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