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장비 부족한 중소기업, 대학·연구기관에서 장비 지원해준다

입력 2016-01-20 17:23
중소기업청은 ‘2016년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18일부터 접수해 총 187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행됐다.

중소기업은 200여개 대학·연구기관에서 보유한 2만여대의 연구장비·소프트웨어를 기존 장비사용료의 60~70% 수준에서 3000~5000만원 한도로 지원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정부출연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우수한 첨단·고사양 연구 장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구장비 사용기한도 다음해 2월까지 연장된다.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업으로 승인을 받으면 바우처(쿠폰)를 구매한 후 연구장비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대학, 연구기관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