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세계 인재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0일 “2011~2015년 300만명의 외국인 전문가들이 중국으로 유입됐다”면서 “2006~2010년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1000명의 세계 최고급 인력을 중국에 오게 하자’는 ‘천인계획’을 실시한 2011년 이후 313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특별히 중국으로 초청됐다.
중국 당국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해외 전문가 채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미 비자 완화와 함께 주택 및 세금, 보험, 자녀 교육 및 배우자 취업 등에 있어서 파격적인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젠궈 국가외국전문가사업국 국장은 “중국은 앞으로 5년 동안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활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외국인들이 중국에서 일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장애요인들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지난 5년간 중국에서 일자리 찾은 해외 인재 300만명
입력 2016-01-20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