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5)의 포르투갈 프로축구 소속팀 FC 포르투가 조제 페세이로(56·포르투갈)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포르투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페세이로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에 1년의 옵션이 있다”고 계약 조건을 설명했다.
페세이로 감독은 프로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브라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을 지휘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선수의 해외 진출을 가로막으면서 암흑기를 보낸 2009~2010년 대표팀 감독도 지냈다.
포르투는 올 시즌의 상반기를 끝낸 지난 8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훌렌 로페테기(50) 감독을 경질했다. 포르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좀처럼 1~2위로 진입하면서 내린 결정히다. 페세이로 감독의 선임은 로페테기 감독 경질의 후속 조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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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의 FC 포르투, 조제 페세이로 신임 감독 선임
입력 2016-01-20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