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정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모(31)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30분쯤 어머니를 태우고 전남 장성군 삼서면 인근 도로에서 9.5톤 화물차를 몰고 가다 버스정거장에 서 있던 A씨(79)를 치고 달아났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뒤 “무서워서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장성서 70대 女 치고 달아난 30대 구속
입력 2016-01-20 11:27 수정 2016-01-27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