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철퍼덕 그래도 방긋… 킬힐 꽈당녀

입력 2016-01-20 11:21 수정 2016-01-20 13:15
일본 도쿄에서 한 여성이 높은 하이힐에 짧은 치마를 입고 눈길에서 크게 넘어지는 영상이 SNS으로 퍼지고 있다. 아프게 넘어졌지만 여성의 표정은 너무 해맑았다. 여성은 ‘도쿄 꽈당녀’란 별명을 얻었다.

20일 국내외 각종 커뮤니티에는 ‘일본 폭설 꽈당녀’ 등의 제목으로 영상과 사진이 퍼지고 있다.


영상은 일본 후지티비 18일 뉴스로 알려졌다. 이날 도쿄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영상 속에서 20대 보이는 한 여성은 눈이 녹아 빙판이 된 길을 걷다 그대로 넘어졌다.

하이힐을 신고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은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꼬꾸라졌다. 리포터가 “괜찮냐”고 물어보자 이 여성은 해맑게 웃으며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