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실외 작업활동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고음질의 무전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오키토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키토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손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SK텔레콤 측은 오키토키의 가장 큰 장점이 채널간 혼선이나 거리 제한 등의 단점을 ICT(정보통신기술)로 모두 극복해 사용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생활 무전기가 제공하는 40여 채널 대비 2500배에 달하는 10만개 채널을 지원해 기존 무전 서비스의 문제점이던 채널 혼선을 최소화시켰고, 비공개 채널을 만들 수 있어 필요시 외부인의 청취를 원천 차단하고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거리 제한에서도 자유로워 상대방이 무전기 중심으로 반경 1~3km를 벗어나면 사실상 통신이 불가능한 현재 무전기와 달리 전국 설치된 LTE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돼 위치에 상관 없이 고음질의 무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월 중 아이폰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단말 기종, 이동통신사 상관 없이 모든 사용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키토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오키토키를 이용하더라도 실제 주고받는 무전이 없다면 데이터 차감은 발생하지 않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텔레콤, 스마트 무전기 ‘오키토키’ 출시
입력 2016-01-20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