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형사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강력범죄 없는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흉기소지자 검문·단속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꼽은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은 영등포(대림), 구로(가리봉), 용산(이태원), 광진(자양), 관악(신사), 금천(독산), 마포(홍대) 등 7곳이다.
경찰은 강·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순찰 및 흉기소지자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외국인의 음주소란, 무전취식 등 각종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 모든 수사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경찰서가 합동 단속을 펼쳐 불법 체류자 단속뿐 아니라 외국인 강력범죄의 주요 자금원으로 활용되는 도박 및 성매매 업소에 대한 외과수술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판 기자
설 맞이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단속
입력 2016-01-20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