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은 역시 복권? 국민 10명 중 7명은 ‘복권이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복권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권이 있어 좋다’는 항목에 68.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보다 5.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복권의 사행성에 대해서는 13.3%가 사행성이 있다고 인식했다. 카지노(88.9%)나 경마(83.5%)보다 낮았다. 또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 중 절반 이상(54.0%)은 1회 구매시 5000원 이하로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69.4%)은 소득 3분위 이상(월평균 가구소득 347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인생역전은 역시 복권뿐…국민 10명 중 7명은 '복권이 있어 좋다'
입력 2016-01-20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