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는 최악의 경제 불평등 해소”라며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며 임금은 정규직 절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먼저 노사정 합의를 파기했다”며 “정부는 서명운동 참여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문 대표는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며 “야당과 대화하고 설득할 의무를 저버린 처사”라고 도 했다.
그는 “국정을 조정하는 지위를 망각하는 처사”라며 “직접적 이해관계자가 노동계를 적으로 돌리는 처사”라고 규정했다.
문 대표는 “재계의 서명운동이라는게 관제 서명운동이라는게 드러났다”라며 “이승만 박정희때 관제 데모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노동법을 날치기 처리해 국민 지탄을 받았던 김영삼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재계 입법촉구 서명운동, 관제 서명운동” 문재인 “박정희때 관제데모 떠올라”
입력 2016-01-20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