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설날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에 상품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16-01-20 09:09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상품대금 600억원을 설날 연휴 전에 조기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08년 이후 매년 설과 추석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이번 설날에는 2월11일 결제 예정인 납품대금을 7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4일 3300여개사에 조기지급한다.

롯데홈쇼핑은 또 설 시즌 동안 청렴한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명절 청렴센터’도 운영한다. 파트너사로부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명절 선물을 받을 경우 자진 신고하는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시스템으로, 롯데홈쇼핑은 2014년 추석부터 명절 때마다 운영해 오고 있다.

롯데홈쇼핑 공식 홈페이지의 ‘윤리경영신문고(www.lotteimall.com/ethics)’를 통해 접수 받는다. 접수된 내용은 외부 자문위원인 ‘청렴옴부즈맨’, 롯데홈쇼핑 윤리경영팀을 통해 추후 조치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 3월부터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기일을 정산 마감 후 30일에서 홈쇼핑업계 최단 기간인 7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품 개발과 물량확보 등의 운영자금 지원으로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7월부터 동반성장 상생협력펀드를 4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이사는 “명절 시즌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2008년부터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설날을 보내길 바라며, ‘청렴센터 운영’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들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