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데이트 하실래요?” 훈남 의사 SNS로 공개 구애 화제

입력 2016-01-20 06:21 수정 2016-01-20 06:24
인스타그램

한 남자 의사가 SNS를 통해 공개 데이트 신청에 나서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미디어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훈남 의사’ 미하일 바르샤브스키(Mikhail Varshavski·26)가 자신을 스스로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26살의 의사 미하일 바샤브스키(Mikhail Varshavski)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랑 데이트 하실래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가 공개 데이트 신청에 나선 이유는 기부 금액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샤브스키는 의사인 동시에 기업가이자 자선 사업가로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백 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유명인이다. 그는 배우 못지않게 수려한 외모를 가졌으며 지난해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의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샤브스키의 데이트 조건은 ‘뉴욕 방문·4성급 호텔에 머물기, 미슐랭 별을 받은 음식점에서 함께 저녁 식사하기’ 이다.

그가 진행하는 셀프 경매에 참여하려면 27일 까지 10달러(약 1만2000원)에서 500달러(약 60만3000원)사이의 금액을 기부해야 한다.

대상은 전 세계이며 기부자 가운데 단 한 명의 여성만이 데이트 상대로 선택받게 된다.

기부된 금액은 그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무한 내일 재단(The Limitless Tomorrow Foundation)’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