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2일 선대위 구성...김종인에 원샷 권한이양 알려져

입력 2016-01-19 23:58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당무위를 열어 선대위 구성을 의결하고 지도부 권한을 김종인 위원장에게 넘기는 ‘원샷’ 전권 이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종인 선대위' 인선도 당무위가 소집되는 22일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2일 당무위 소집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당무위가 선대위 구성안을 통과시키고 최고위가 선대위에 전권을 부여한 뒤 해산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선대위는 비대위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내일과 모레는 일체 아무것도 안한다"며 선대위 콘셉트에 대해 "당에서 하도 이렇고저렇고 말이 많으니 화합을 잘할 수 있는 선대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합도 해야 하고 새로움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기획단장으로는 수도권 출신의 3선인 조정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제안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