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돈규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나만의 슬픔’을 부른 김돈규가 소환됐다. 이날 김돈규는 “이 노래를 거의 20년 만에 불렀다. 저 가사 없었으면 제가 까먹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돈규는 “목이 많이 상했죠? 항상 이제 밤에 술을 먹고 노래했기 때문에 맨 정신에 노래한 게 20년 만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돈규는 “성대 결절 수술은 두 번 왔고 현재 지금 목젖이 없다. 목젖을 잘라냈고 노래는 계속 했어요. 밤에”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이 무대 위에서 노래 해주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김돈규는 히트곡 ‘나만의 슬픔’을 열창했다. 한층 더 성숙해지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김돈규 “성대결절 수술 두 번…현재 목젖 없다”
입력 2016-01-19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