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1위, 안정환은 스트라이커였다… 50골 모음 영상

입력 2016-01-20 00:09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안정환. 사진=국민일보DB
‘반지의 제왕’ 안정환(40)이 대한민국 축구팀 스트라이커였음을 증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속 국가대표급 예능 주자의 모습 이전에 안정환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다.

축구영상 제작채널 assabio는 19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레전드 안정환(Ahn Jung-Hwan) 현역 Top 50골 1998-2011”이란 제목의 8분여 길이 동영상을 공개했다. 안정환이 부산 대우로얄스 시절부터 중국에서 은퇴하기 까지 50골을 모았다고 했다. 말총머리를 하고 오른손 반지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반복된다. 가장 마지막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온 국민을 거리로 나와 “대~한민국”을 외치게 만들었던 그 골든골, 이탈리아와의 16강전 연장전에서의 옆얼굴 헤딩 골든골이다.

안정환은 1994년 청소년 대표로 발탁돼 2010 남아공월드컵 때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국가대표로서 최전방을 담당했다.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부산 아이콘스, 이탈리아 AC 페루자, 일본 시미즈 에스펄스, 프랑스 FC 메츠, 독일 MSV 뒤스부르크, 중국 다롄 스더 FC까지 여러 나라 여러 구단을 거쳤다. 현재 MBC 해설위원인 안정환은 예능프로그램 마리텔에 나와 김성주 앵커와 함께 표준말과 비속어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웃음을 주고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