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경로당과 마을회관, 따뜻하게 리모델링해드립니다

입력 2016-01-19 18:48
경기도는 시설이 노후돼 열효율이 떨어지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전면 또는 부분 수리해주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극히 낮은 노후 공공복지시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도가 2014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는 2014년과 2015년 2년간 총 4억원을 들여 포천시 심곡1리 경로당 등 4곳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사업 완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6%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올해 전면 1곳과 부분 10곳 정도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면 그린리모델링의 경우 1억3000만원을 들여 창호 개선, 외단열 시공, 기밀성능 향상, 열회수 환기장치 설치 등 각종 그린리모델링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부분 그린리모델링은 1곳당 500만~1000만원을 들여 창호교체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전면 그린리모델링은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사업효과 등을 종합평가한 후 선정하고 부분 그린리모델링은 2월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 후 3월부터 공모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